코딩을 배우면서 신기했던 건 폭넓게 개발로 구현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이었다. 복습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걸 하기보다 웹 사이트를 만들어 보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고 그럼 어떤 웹사이트를 만들까 고민을 시작했다 . 혼자 상상력은 무한대로 늘어가고 하지만 거기에 내 실력은 생각에 머릿속에서 사라진 프로젝트만 여러 개였다. 해보고 안 되는 것도 아닌 머릿속으로 이미 실패라고 단정 짓고 구상만 하고 있으니 미약한 우울감이 몰려올 때 동생과 통화 중 주절주절 털어놓으니 괜찮다고 다독여 줌에 동생이 배워보고 싶다고 했던 식물 분야가 떠오르면서 진짜 표정도 화-- 아아-- 악 화사하게 폈다. "테라리움"이라고 생소하지만 나 혼자 산다 편에 "비바리움"이 나오면서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. (테라..